채무액특별감면안내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채무액 특별 감면 안내문' 고맙지만 지금 사정이 너무 안 좋아서 채권자도 할 만큼 추심해보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면 채무자에게 협상을 제안한다. 이름하여 채무액 특별 감면이다. 처음에는 이자의 상당부문을 면제해 준다고 하다가, 좀 지나면 이자 전액 면제에 원금 일부는 장기 분할 상환조건을 건다. 좀 더 지나 부실채권으로 매각해야 할 때가 임박해서는 원금의 거의 절반 이상을 감면해 줄 수 있다고 제안한다. 단, 감면해 주는 대신에 나머지 상환분은 일시 상환해야 한다. 그런데 조건이 좋아도 이쯤에서는 채무자에게 돈이 없다. 한 푼도. 채무액 특별 감면 안내문도 때가 맞아야 한다뜬금없이 채무액을 감면해 준다는 제안서가 추심회사로 부터 날아든다. 심쿵하지도 않고 솔깃하지도 않다. 이미 포기 단계라 어떤 당근책도 마음이 끌리지 않는다. 채무연체 초기에 이런 제안을 했더라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