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서비스가 절실한 사람들이 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한 끼의 끼니가 절실한 사람이 있다. 행정복지센터에서 생활고를 겪고 있다면 연락하라고 우편물이 왔다.
채무불이행자가 되고 난 이후 거의 소득이 없어 경제적으로 어렵기는 하다. 모르는 사람은 공사장에 가서 막일하면 최소 10만 원 어쩌고 하는데, 그거 다 해봤다. 며칠 못하고 허리 어깨 다쳐 오히려 몸만 여기저기 벼엉신이 되어 버렸다. 몸으로 하는 막일도 체력과 몸이 바쳐줘야 가능하다. 젊은 사람은 아무나 가능하다. 늙은 사람은 평소에 그런 몸 쓰는 일을 안 해온 커리어의 인생을 살았다면 아서라. 생전 그런 일 안 해온 사람이 어설프게 마음만 앞섰다가는 공사현장에서 반드시 자기 몸 다치고, 주변 사람들, 공사업체에 민폐만 끼치고, 자신은 늘그막에 몸까지 다쳐 돈이 없으니 병원도 못 가고 까딱하다간 신체 불구자 되고 만다.
채무불이행에 돈 없는데 몸까지 다쳐봐라. 인생무상 자괴감에 하루에 열두 번도 더 셸프:댜이 하고 싶은 생각뿐이게 된다. 주변에 보이는 모든 물건 눈에 스쳐가는 모든 장소가 쟈사알 도구나 장소로 보인다.
차라리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적당한 일, 적당한 기회가 올 때까지 웅크리고 기다리는 것이 본인은 물론 주변인에게 민폐 안 끼치는 것이다. 그게 돈 안 버는 게 아니라 병원비로 생돈 나갈 일을 방지하는 것이므로 돈 버는 것보다 더 중하다.
따라서 이렇게 생활이 어려운 기간에 버텨나갈 수 있도록 입에 풀칠할 도움이 필요하다. 채무불이행에 돈 없는 상황에서 어디 몸까지 다쳐보면 세상이 하염없이 슬프게 보인다. 이렇게 버티고 샤라서 무엇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회복지 서비스 신청 안내문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에서 사회복지 서비스 신청 안내문이 우편으로 왔다.
여려운 시기에 혹시라도 관내 주민이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나 살피는 것이리라.
한편으로 고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울:쩍해 진다.
사는 게 뭔지, 이렇게라도 살아가야 하나... 뭐, 이런 생각.
같이 보면 참고가 되는 글 : 채무자의 심리 빚의 굴레는 빠져 나갈 수 없다
채무자의 심리 빚의 굴레는 빠져 나갈 수 없다
채권에 소멸시효가 있다고 하지만 눈 가리고 아웅이다. 지급명령이든 소송이든 법원의 판결을 받으면 소멸시효는 새롭게 10년으로 연장된다. 소멸시효가 다가오면 또 법원 판결을 받아서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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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 내용
사회복지 서비스 신청 안내문 안녕하십니까? 귀 가정의 무궁한 발전과 가족분들의 행복과 안녕을 바랍니다. 우리 ㅇㅇㅇ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관내 주민을 위하여 각종 복지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발불,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사유로 생활이 곤란한 경우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시어 각종 복지제도에 대한 안내를 받고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현재 전기, 수도, 도시가스가 요금 체납으로 인행 중단된 경우 - 주 소득자의 실직 또는 건강문제로 근로활동에 종사하지 못하는 경우 - 화재, 천재지변 등 피해를 입은 경우 - 가족이 있음에도 가족의 부양을 받지 못하는 경우 - 이외의 사유로 생활이 곤란하나 경우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연락처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문의전화 :000-000-1234 ㅇㅇㅇ 행정복지센터 |
사회복지 제도 이용
기초생활 수급자가 아니어도 주거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관내 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멀쩡한 사람 굶어 죽또록 내버려 두지는 않는다. 스스로 민망하고 쪽팔림을 잠시 접어 둔다면 살아갈 길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