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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남들과 다르게 생각&세상이 틀렸다

십중 팔구 무자식 상팔자

돈, 재산 물려주든 않든 배신하는 자식이 있게 마련이다. 세상 살아보니 남에게 무시당하는 것은 참을 수 있겠는데, 내 편 한테서 배신(무시) 당하는 것은 견디기 힘들더라. 자식 낳고 길러보면 '무자식 상팔자'라는 옛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자식을 낳고 길러보면 깨닫는다-무자식 상팔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지.

"자식은 속박(장애물)이다."라고.

 

나도 자식 낳고 살아보니 느끼겠더라. 무자식 상팔자 임을.

철들자 늙는다고 깨달을 즈음엔 인생도 저물고 서글퍼지게 된다.

 

돈, 재산 물려준다고 자식이 배신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십원 한 장 주지 않는 남들에게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긴 세월 의식주 챙겨주는 늙은 엄마한테는 막 대하는 자식도 있다.

 

남에게 무시당하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팔이 안으로 굽기만 했던 자식한테서 배신(무시) 당하는 것은 참기 힘들다.

 

부모의 관심(또는 잔소리)이 줄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식에 대한 기대를 접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세상이 변하는 건 사람들이 변하기 때문이다.

부모도 남들과 똑같은 감정의 흐름선을 갖고 있다.

친구나 지인에게서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선플/즉답으로 쿨 한 척하면서, 자기 부모 말씀/메시지에는 듣씹/읽씹 하기 일쑤다.

그저 참을 뿐이지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같이 챙겨 보는 포스팅 : 내가 지금의 부모를 선택하여 태어난 것이다

 

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어갈수록 자식에 대한 기대도 줄어들고, 포기해야 할 것은 빨리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사람의 근본은 바뀌지 않고 바꿀 수도 없음을 절감하면서, 교육으로도 근본 심성을 변화시킬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사람의 능력 차이는 고만 고만하다.

천재가 아닌 다음에야 노력하는 성실함이 생활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사람을 돕는다."라고 했다.

스스로 자조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자기보다 못한 남의 부림을 받아서 억지로 하게 될 것이다.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는 계속 주어지지 않는다. 어느 순간 자율의 시기가 사라졌음을 깨닫게 될 때는 이미 자신이 누군가의 노예가 되어있는 것이다.

 

세상이 변하니 부모도 변한다.

자식이 부모를 배신해도 부모는 자식을 배신하지는 않겠지만, 사랑을 넘어서는 관심과 기대는 접는다.

부모의 말수가 줄어드는 만큼 자식에 대한 연민이 쌓여간다.

흐르는 세월에 자식은 커가지만 부모는 늙어간다.

세상과 작별하는 순간까지 자식에 대한 근심을 안고 간다.

 

함께 보면 참고가 될 포스팅 : 나이별 부르는 호칭이 다르니 나이를 먹는 것이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