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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넘어진 사람 넘어진 곳에서 일어서라

파산 상태의 채무자는 자신의 동물적 본능에서 살 길을 찾자

이번 블로그의 내용은 인생은 고통 속에 깨달음이 있다는 번뇌시도장, 윤 모씨의 인생다큐의 주제가 담겨있다. '파산에 직면한 채무자여 시험에 들었으니 감당해내야 한다.' 지금의 모든 상황은 채무의 덫에 빠져든 당신이 초래한 것이다. 하지만 걱정을 접고 동물적 본능에 집중해 보시라. 사는 길이 열릴 것이다.

 

사람이 동물임을 자각하면 채무자에게 삶의 길이 보인다

극한의 환경에 몰린 사람이 살고자 한다면 '동물적 본능'이 작동해야 한다.

사람은 동물이다. 채무자는 사람이다. 고로 채무자인 나도 동물이다.

삼단논법으로 사람 채무자인 내가 동물임이 증명되었다.

 

내가 동물임을 자각하는 순간 삶에 희망이 생긴다.

'나는 동물이다.'라고 외치는 순간 살길이 열리는 것이다.

동물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

지금의 이혼, 빚, 실업이라는 3종 세트도 쥭을 때는 내려놓게 된다.

아무리 무거운 삶의 짐도 쥭을 때는 내려놓게 된다.

미련하게 해결되지도 않을 걱정을 떠안고 있으려 하지 마라.

여자 문제는 여자로 해결해야 하고, 빚 문제는 돈으로 해결해야 하고,

실업 문제는 직장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지금 안 되는 것을 걱정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방하착(放下着)이다. 일단 모든 것을 내려놓자.

 

 

내가 동물임을 자각하면 삶이 편해진다.

인간다운 삶과 존엄한 쥭음을 내팽개치면 괴로움을 잊게 된다.

동물은 이혼을 신경 쓰지 않는다.

동물은 채무를 신경쓰지 않는다.

동물은 실업을 신경쓰지 않는다.

먹을 것은 구하면 된다. 쥭지 않으면 구하게 된다.

 

동물임을 자각하면 쥭음에 대한 태도가 달라진다.

동물은 일부러 쥭지 않는다. 쟈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쟈샬을 생각하는 것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내가 동물적 사고를 하는 순간 쟈샬은 없다.

동물은 쟈샬하지 않는다.

탸샬되기 전에는 삶에 매달린다.

강자에게 먹이와 사냥터를 빼앗기고 새끼를 잃기도 한다.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과거를 후회하지 않는다.

다시 짝을 만나고 이후 삶에 집중한다.

인간도 동물이니 이렇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쥭고 나면 누가 왔다 갔는지도 모르는 게 이 세상이다.

쥭은 자는 말이 없고 문상온 사람도 말을 삼간다.

동물의 왕국을 보라.

동물은 내장이 몸 밖으로 나온 상태가 되어서도 살려고 몸부림친다.

동물은 쥭음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쥭을 때는 그냥 쥭는 것이다.

동물 본능으로 쟈샬 충동을 극복하자.

 

동물임을 자각하면 삶의 방식은 저절로 나온다.

동물 방식으로 먹고 입고 자면 된다.

동물 생존의 세 가지는 먹고 입고 자는 것이다.

이 세 가지만 하면 살아간다. 그 외의 것은 부차적이다.

쟈샬하지 않으면 어떻게든 의식주를 해결하고 살아가게 된다.

의식주만 해결하면 삶은 이어진다.

 

파산에 몰린 채무자는 인간 자의식을 버릴 때 사는 길이 열린다.

사람다운 삶이란 인간이 만들어낸 가공의 치장 물에 지나지 않는다.

사회생활, 미래희망 이런 생각이 사람을 쥭인다.

이런 욕심만 버리면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다.

먹고 입고 자는 것을 해결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도시화된 우리나라는 맨몸으로 사는 것이 가능하고 의외로 생활 방편이 쉽게 해결된다.

 

동물 본능이 생존 무기이다.

동물의 생물학적 정서적 본능을 재인식한다.

생물을 다시 공부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여기 블로그 포스팅들에서 용기를 얻고 아이디어를 찾고 희망을 발견하기 바란다.

자, 지금 이 시간부터 동물의 시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동물의 본능을 재인식 재확인하는 것이다.

 

우선 남의눈을 의식하는 자존심을 버리자.

남을 해코지하지 않고 남에게 고개 숙이지 않아도 되는 삶의 방식을 찾자.

삶이 쥭음보다 어렵지만 동물 본능에 쥭음은 없다.

삶의 길을 찾기 시작하면 동물 본능이 삶의 방식을 찾기 시작한다.

내 몸 안의 기록장치가 나의 생존 실존을 위한 동물적 삶의 방식을 스크랩한다.

무일푼임에도 의식주, 노후대비 문제가 순식간에 해결된다.

내 말이 맞는지 확인 들어간다.

 

동물은 나체가 기본이다.

겉옷은 입고 있지만 속옷은 없다.

털가죽 한 벌이 기본이다.

입는 거 갖고 남들 의식하지 않는다.

극한의 벼랑 끝에 섰다면, 겉옷은 재활용 의류를 얻어 입으면 된다.

닭살 돋을 거 없다. 다 우리 같은 사람들이 입던 옷이다.

요즈음 재활용 옷은 상태도 좋다.

겉옷은 한 두벌로 지내면 심플하다. 정 더럽다 싶으면 빨아 입으면 되잖아.

동물 본능으로 입는 문제를 극복한다.

 

동물은 불규칙적으로 먹는다.

아침 점심 저녁 삼시 세끼를 먹지 않는다.

배가 고프고 먹을 게 있어야 먹는다.

맛을 따지고 메뉴 고르고 하지 않는다.

파산상태 채무자의 원룸 생활에서 밥은 맛으로 먹는 게 아니다.

먹는게 규칙이 되고 습관이 되면 번거롭다.

반드시 밥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라면이든 감자든 생고구마든 어떤 것이라도 끼니로 때울 수 있다.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배고플 때 먹으면 식사인 것이다

나는 1,500원 주고 산 양배추 한 통만 가지고 3일 식사로 때운 적도 있다.

인간은 초식과 육식이 모두 가능하다. 입에 풀내가 나지만 풀만 먹고도 버틸 수가 있다.

영양가 따지지 마라. 제대로 먹을 기회가 오면 그때 영양 보충하면 된다.

동물 본능으로 먹는 문제를 극복한다.

 

동물은 노숙이 기본이다.

새끼 키울 때만 집을 필요로 한다.

집이라고 해봐야 포식자의 눈을 피하는 은폐 엄폐물 수준이다.

떠날 이유가 생기면 미련 없이 보금자리를 옮긴다.

5,60대면 자식들 다 자랐을 테고 자기 혼자라면 이제 집 없어도 된다.

감당 못할 빚이 있다면 집이 없는 것이 정상이다.

한 몸 누일 수 있는 원룸이면 과분하다. 고시원이면 어떠랴.

주거환경은 나빠도 되며 월세는 무조건 싸야 한다.

언제든 이사할 마음을 품고 살기로 한다.

동물 본능으로 주거 문제를 극복한다.

 

포유동물 중에는 혼자 사는 종도 많다.

외롭게 보일지언정 당당하게 산다.

혼자 살면 무리생활에서 꼭 생겨나는 왕따 당할 일도 없다.

서열 다툼이 없으니 나 홀로 왕이다.

사회관계 망을 유지해야 한다는 강박을 떨쳐버려야 한다.

손에서 휴대폰을 치우는 순간 나 홀로 생활에는 평화가 온다.

SNS 유행에 휩쓸리지만 않는다면 견딜만하다.

경조사 어떻게 치를까 걱정 마라.

사회적 관계가 없으면 가족끼리 치르면 된다.

청첩 부고하지 않으면 나중이 편하다.

노년에 친구가 있어야 한다는 말 믿지 마라.

어차피 혼자 왔다가 혼자 가는 것이 인생이다. 고독사하면 어떤가.

인터넷 접속하면 늘려있는 게 카페고 동호회다.

마음 맞는 사람 얼마든지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동물 본능으로 나 홀로 삶을 살아가자.

 

동물은 자존감 생각하지 않는다.

생존을 위한 본능만 있을 뿐이다.

자존감은 인감만이 가진다. 생존에는 불리한 특성이다.

배부른 자들의 언어유희 같은 자존감은 잊어라.

동물 본능의 삶에서 자존감 생각할 겨를 없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면 아직 고생 덜했다. 겉멋을 버려야 살길이 열린다.

동물 본능으로 의식주 해결에만 집중하자.

 

동물은 노후대비하지 않는다.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데 집중한다.

겨울잠 자는 동물은 영양분을 축적한다? 그건 겨울을 나기 위한 본능이지 노후대비가 아니다.

천년을 산다는 거북도 노후대비 안 한다.

가난한 국가의 국민들은 노후대비 안 하고도 살아낸다.

G7국가의 인간들만 노후대비 타령이다.

노후대비는 보험사 증권사 은행이 장사해 먹기 위해 떠드는 거다.

이혼, 채무, 실업 3종 세트 보유자는 국가의 복지제도가 노후대비다.

동물적 본능으로 미래 걱정 따위는 접는다.

 

이처럼 내가 동물임을 자각하면 채무자인 내 목숨을 살릴 수 있다.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인생이 꼬이면 동물 본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동물 본능이야말로 극한 상황에서 생존하는데 필수 치트키가 된다.

일단 버티며 살다 보면 국가의 사회보장제도가 나를 쥭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돈이 필요하면 노후에는 공공근로도 있고 기초연금도 있다.

병 치료라면 전국의 보건소도 있다.

 

시간은 살아남은 자의 편이다. 따라서 시간은 채무자의 편이다.

50만 년 전의 원시인이 살아냈듯이 오늘의 나도 버텨가다보면 살아내는 것이 된다.

살아만 있으면 내가 처한 채무 문제는 결국 해결된다.

돈이 해결해 주든 행운이 해결해 주든 이도 저도 아니면 끝내는 쥭음이 해결해 줄 것이다.

이혼, 빚, 실업 3종 세트를 보유한 5,60대 모두가 저승사자가 데리러 오는 그 순간까지 일단 버텨내기를 바란다.

(윤 모 씨의 개인파산 인생극장 이야기 다음 포스팅으로 : 50대 후반 재기할 생각을 접는다(1) : 채무 상환 의욕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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