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 반대 청와대 청원이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문화타운 건설하여 한국과 중국 간의 교류 협력의 폭을 넓히는 사업으로 강원도 춘천 중도선사유적지 일대에 조성될 사업이라고 한다. 최근에 부각되고 있는 한복, 김치, 풍습 등 우리 한국 생활 음식 전통과 문화에 대한 중국의 문화공정의 연장이 아니냐는 반대의 항의이다.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 철회 청와대 청원
청원 시작일은 2021.03.29일이고 청원 마감일은 2021.04.28일로 청원이 진행 중이며, 청원인은 'naver-***'이다. 2021.04.17 18:15 기준 참여인원이 577,413명이다. 언론과 유튜브 SNS 등을 통하여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 즉 한중복합문화관광타운 건설에 반대하는 청원 사실이 알려지자 동의하는 사람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최근 중국의 한복을 '한푸 논란', 김치를 '파오차이 논란', 축구선수 손흥민의 '손북공정 논란' 등, 소위 중국의 동북공정에 버금가는 문화공정이라는 경계심이 높아지면서 강원도 한중문화타운 건설 계획에 대하여 반대하는 청와대 청원에 큰 반향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최근 뉴스에 크게 보도된 중국산 김치의 알몸 남자의 더러운 물속에서 불결한 환경 속 절임 작업을 하는 듯한 혐오스러운 사진, 4.7일 실시된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에서 국내 거주 중국인(외국인)에 대한 지방자치 선거권 부여에 대한 반감이 더하여져서 이번의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 반대 청와대 청원에 반응을 확산시키는 요인이 되었을 것이다.
청원 내용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강원도에 차이나타운 건설을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얼마 전 저는 건설예정인 중국문화타운이 착공 속도를 높인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한중관계에 있어 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사고입니다.
왜 대한민국에 작은 중국을 만들어야 하나요? 이곳은 대한민국입니다. 국민들은 대체 왜 우리나라 땅에서 중국의 문화체험 빌미를 제공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단호하게 반대하는 바입니다. 중국에 한국 땅을 주지 마세요.
더불어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호텔 건설도 반대합니다. 춘천의 중도선사유적지는 엄청난 유물이 출토된 세계 최대 규모의 유적지입니다. 이렇게 가치로운 곳을 외국인을 위해 없앤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고이며 우리의 역사가 그대로 묻히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최문순 도지사님, 국민들과 강원도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설을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혹여나 중국자본이 투입되었다고 하더라도 이는 절대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으며 "용납 불가능한 행위"입니다.
국민들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자국의 문화를 잃게 될까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중국소속사의 작가가 잘못된 이야기로 한국의 역사를 왜곡하여 많은 박탈감과 큰 분노를 샀습니다.
계속해서 김치, 한복, 갓 등의 우리의 고유한 문화를 "약탈"하려고 하는 중국에 이제는 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상황이든 간에 자국의 안전과 평화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진정으로 자국을 생각하신다면 한국을 위해 그리고 국민들에 귀 기울여주세요. 국민들은 계속해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이제는 깨어나야 할 때입니다.
다시 한번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국민들은 강원도가 중국화 되는 것에 반대하며, 엄청난 규모의 차이나 타운이 지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강원도 한중복합문화관광타운 팩트 체크 (강원도 해명)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 반대 청와대 청원에 대응하여 강원도에서는 2021.04.17. '한중복합문화관광타운 팩트 체크'라는 해명 자료를 내놓았다.
문제가 되고 있는 분야에 대하여 항목별로 해명을 하고 있다. 청와대 청원 내용과 강원도 해명 내용의 사실여부는 외부인으로서 알 수는 없다. 다만 강원도의 해명 자료는 나중에라도 사실여부가 다르거나 사업이 해명과 다르게 진행될 경우 허위에 따른 위반의 비난 근거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하의 내용은 강원도에서 내놓은 한중복합문화관광타운(차이나타운 건설)에 대한 해명 자료 '전문'을 정리한 것이다.
강원도에 혈세 1조 차이나타운?? 팩트체크 해봅시다.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강원도 차이나타운 논란, 사실과 다른 주장들이 삽시간에 퍼진 것처럼 이번 팩트체크도 삽시간에 퍼지길 기대하며 궁금해하시는 의혹들을 한방에 정리해드립니다.(한 자 한 자 꼼꼼히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중복합문화관광타운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진짜, 현재 사업 추진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본 사업의 추진주체들인 민간기업 등이 투자유치활동을 벌여왔으나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고 현재는 기본계획 구상 단계에 있을 뿐입니다. 연내 착공 목표로 이미 건설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중도선사유적지를 훼손하고 차이나타운을 짓는다?
진짜, 해당 부지는 선사유적지가 아닙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사업부지는 중도선사유적지에서 30km 떨어진 홍천군 북방면 전치곡리 일원과 춘천 동산면에 걸쳐진 부지로, 본 사업계획에 앞서 진행된 문화재지표조사에 문화재 이슈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가짜, 중도선사유적지를 훼손한다? 중도선사유적지는 레고랜드테마파크가 건설되고 있는 부지로서 총 4년 8개월의 문화재 발굴조사가 진행되었고 그에 따른 문화재청의 정밀조사 보존조치 등을 적법히 이행하여 보존지역을 지정하였으며, 출토유물 보존과 주거지 환호 등은 유적공원과 유적박물관을 조성하여 보존 조치될 계획입니다.
진짜, 차이나타운이 아닙니다. 한류영상테마파크 K-POP 뮤지엄 등 양국 문화를 교류하고 체험하는 복합문화관광단지일 뿐이고 그마저도 계획단계 일 뿐입니다.
같이 보면 참고되는 글 : 세상에서 가장 빚 많은 사람과 국가 내일 지구가 망해도 쓰고 쥭자
강원도가 땅을 팔아 중국에 넘긴다?
해당 부지는 민간사업자 소유의 땅이고, 투자유치를 통해 관광시설 등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이지 땅을 매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강원도는 인허가만 내준다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는 투자가 결정되지 않았고, 사업계획도 수립되지 않았습니다. 정식 인허가 협의를 할 단계가 아닙니다. 민간기업이 국민정서에 반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수립되고 협의 요청이 있을 경우 강원도는 사업계획을 꼼꼼히 살피고 철저히 검증하여 인허가권자로서의 적절한 권한을 행사할 것입니다.
강원도가 혈세 1조를 들여 무리한 건설을 추진한다?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본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투자를 유치해 오는 100% 민자방식으로 강원도 예산 투입은 1조가 아니라 1원도 없으며 현재 상황으로 본 사업의 투자 진행 규모가 전혀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중국 매체인 인민일보의 투자를 받는다?
정확히는 인민망 한국지사에서 참여 중이며 인민망은 직접 투자자가 아닌 국내 기업과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주체입니다. 당초 사업의 목표가 중국 관광객 유치로 중국의 대내 홍보를 위해 중국 언론사가 추진주체로 함께 하게 된 것입니다.
동북공정 앞세운 역사왜곡 등으로 반중 정서가 심화되는 요즘, 왜 중국 관련 사업을 고집하나?
현재 이미 골프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관광단지 승인은 2009년, 잔여부지 개발사업 추진주체들과의 업무추진 협약은 2018년 12월입니다. 한한령 등 사드 배치 논란 후 2017년 말부터 한중 양국 관계 회복 노력이 시작됐고,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경쟁적으로 펼쳐졌던 시기 등에 세워졌던 오랜 구상으로 최근에 세워진 계획이 아닙니다.
오랜 구상의 사업일지라도 반중 정서가 심화되고 국민적 반대가 심한데 왜 사업 중단하지 않나?
본 사업은 강원도 추진이 아닌 민간사업으로 사업 중단 및 추진에 대해 도가 강제할 사안이 아닙니다. 현재 이 사업은 투자 확정 없이 기본계획만 구상한 단계로 강원도는 민간이 이 사업의 투자가 완료되는 추진을 확정할 시 지금의 국민정서에 반하는 계획을 수립하지 않을 것이라 믿고 기대하고 있으며, 그렇지 않을 시 단호하게 의견 개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일반 개인에게 참고가 되는 글 : 한국신용정보원 본인 신용정보 크레딧 포유 신용정보제공 내역 보기
한국신용정보원 본인 신용정보 크레딧 포유 신용정보제공 내역 보기
한국신용정보원 크레딧 포유에 접속하여 본인 신용정보를 채권자 금융회사와 신용정보회사에 제공한 신용정보제공 내역을 볼 수 있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 했다. 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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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지사 사업론칭식 인사말 중 '내 맘속에 까는 일대일로' 발언 의미는?
2019년 12월 당시 사업 론칭식에서 최문순 지사의 <문화일대일로> 발언이 있었습니다. 본 사업의 취지가 한중의 문화를 교류하는 문화관광테마파크 조성이었고, 관광·수출 의존도가 높은 강원도의 입장에서 양국 간의 문화적 교류와 이해를 통해 관광, 교역까지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강원도안에 작은 중국', '문화일대일로'라는 표현을 하였으며 당시 정서로는 문제가 없었던 외교적 수사일 뿐, 중화사상을 지지한다거나 중국일대일로 사업의 일환이라는 온라인상의 주장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간곡한 마음으로 부탁과 양해
최근 우리 국민들이 반중 정서를 심화시키고 있는 일련의 역사 왜곡 움직임과,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패권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하지만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민해야 하는 지자체에게 민간의 투자와 교육, 문화 교류까지 원천적 차단 요구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고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범죄가 급증하는 요즘, 혐오와 차별은 더 큰 혐오의 재생산 및 확산의 위험에 처하게 할 뿐입니다. 부디 합리적, 균형적 시각으로 본 사업을 바라봐주시길 부탁드리며, 잘못된 정보를 근거로 한 허위 왜곡, 주장의 무분별한 확산으로 한중 양국 간의 소통과 우호의 노력들이 훼손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중국 내 우리 기업의 활동과 국내 기업의 정상적 투자활동 및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한 선의의 사업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판단은 국민 각자의 몫
강원도에 중국 차이나타운 건설(한중복합문화관광타운 건설) 반대 청원에 대한 요원의 불길 같은 호응과 강원도의 해명자료를 모두 읽어 보았다. 공무원이든 민간인이든 우리 국민 각자의 애국심은 깊고 높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위치에서 어떤 일이 우리나라 국가와 국민의 이익에 반하지 않는가? 물었을 때, No!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업이라야 추진될 수 있다. 어떤 좋은 뜻과 목적을 내세우더라도 우리 국가와 국민의 이익 및 정서에 반한다면 그런 사업은 절대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
본 블로거 주인장의 개인 의견은 우리나라 어디에서든지 우리 국민의 정서와 의사에 반하는 경우에는 어떤 명칭으로 불리든지 차이나타운(복합문화단지 등) 같은 것이 들어서서는 안 된다는 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