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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실업이혼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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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철학으로 자신을 위로 한다 - 반야심경 괴로울 때는 의지할 대상을 찾아야 한다. 생각보다 자기 자신이 강하지 않다는 것을 아시라. 관자재보살의 수행 필살기를 배우는데 집중해 보자. 성철 스님의 '돈오돈수' 법통을 흉내 내 보는 것도 괜찮다. 인생 별거 없다 생각하시고 한방에 깨닫고 한방 수행으로 끝내 시라. 꾸준한 수행으로 깨달음에 이르고 계속 정진하는 '점오점수'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오온이 모두 공임을 비추어 보고 일체의 괴로움과 재앙에서 벗어나셨다. 오온은 우리 몸과 정신을 구성하는 색, 수, 상, 행, 식의 집합체를 말한다. '색'은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몸뚱이, 물질이다. '수', '상', '행', '식'은 우리의 인식 체계를 구성하는 시스템이다. 그냥 '정신작용'이라고 해 두자. 보고 듣고 ..
직장생활이 힘든 이유를 아시는가? 직장은 가장들의 전쟁터이기 때문 '세상 누구도 내 마음 같지 않다.' ​ 배우자, 자식, 형제, 부모마저도 나를 힘들게 한다. 좌절감이 반복되면 결국 자포자기로 무너져 내리게 된다. '차라리 지금에라도 악연의 고리를 끊자.' 양립할 수 없는 두 인생을 살 수는 없다. 악수인지 묘수인지 결코 알 수 없는 낙장불입의 결정을 내리게 된다. 선택의 기로에서 승부수를 던졌다는 후련함도 잠시뿐, 미래는 알 수 없다. 오직, 현재를 버티며 살아갈 수 있을 뿐이다. ​ 부부 싸움이 수위를 높여 가면 삶의 의욕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언젠가 기회를 봐서 철딱서니 없는 이 사람을 깨우쳐 줘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드디어 벼르던 순간이라고 생각되는 때가 왔다. 전처의 의부증 해프닝이 수습되고 난 뒤 어느 주말 저녁이었을 것이다. 주방 옆 식탁에 소주..
운명론으로 자기 자신을 위로한다 - 추가 사항 전처의 사주팔자 운명코드를 들여다봤다. 내 운명을 흔들었고 어쨌든 애들 엄마니까 지금도 무관심할 수 없다. K 여사의 앞으로 남은 인생이 잘 풀리길 바랄 뿐이다. ​ 전처는 '묘월'에 태어난 '계수'이다. ​ 전처의 사주팔자 : 계묘년, 을묘월, 계축일, 신유시 ​ '계'는 수, 즉 물이고 물 중에서도 '음수'이다.(음양 할 때 그 '음'이다) 음력으로 2월에 태어난 '작은 물'이 전처의 정체성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내리는 비와 눈은 지하수로 저수지로 흘러든다. 전처는 비와 눈 같은 물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흐르는 계곡물과 지천은 강으로 흘러든다. 전처는 계곡물, 지천의 물이다. 전처는 물이되 '계수'라 '임수'의 품으로 흘러들 수밖에 없다. 전처는 좋든 싫든 저수지, 강, 바다 같은 '임수'인 ..
운명론으로 자신을 위로 한다 - 배우자운 부모운 자식운 등 내 사주팔자의 운명코드를 분명하게 확인했다. 헛된 욕심을 갖지 않고 불운의 신호를 미리 간파하기 위해 서다. 소크라테스가 퍼뜨린 유행어 "너 자신을 알라."는 경구를 되새겨본다. 58세부터 바뀌는 대운도 내 운명코드를 기반으로 흘러갈 것이다 태어날 때 부여받은 나의 사주팔자에 대하여 직접 확인 들어간다. ​ 내 사주팔자 : 신축년, 신묘월, 임술일, 계묘시 ​ (조상운) 할아버지의 재력과 엄마의 정보력과 본인의 머리 3박자가 갖춰져야 명문대에 합격하고 세상살이가 시원하게 뚫린다(내가 한 말이 아니고 대학입시철이면 대한민국 교육 1번지라고 하는 강남 대치동발 치맛바람 엄마들, 아니 수험생을 둔 집안의 웬만한 엄마들 입에서 입으로 회자되던 금언이지 아마.) 나는 명문대를 못 갔다. 할아버지의 재력과 엄마의 ..
운명론으로 나 자신을 위로한다 - 부부 궁합(2) 나와 K 여사는 서로 상생하는 궁합이 아니었다. 궁합 적합도 50프로 확률이 이를 말해 주고 있었다. 궁합은 부부 각자의 사주가 좋은지 보고, 서로의 부족하고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고 상생해 주는지를 봐야 한다. 부부의 사주가 서로 보완하고 상생해 주어야 좋은 궁합이라 할 것이다. 부부의 사주가 서로를 극하면서 흉살로 상대에게 상처를 입힌다면 나쁜 궁합이라 할 것이다. 나와 전처의 사주팔자 등급을 가늠해 보았다. 내 사주는 '보통' 내지 '중하' 수준의 사주였다. K 여사의 사주도 '보통' 내지 '중하' 수준의 사주였다. 서로 간에 뭘 보태주고 자시고 할 것이 없었다. 오히려 극하고 횡액을 부르는 흉살만 눈에 띄었다. 커플의 사주에서 궁끼리 합이 궁합인데, 우리 부부의 경우 '배우자 궁' 끼리의 합이 '술..
운명론으로 자신을 위로한다 : 부부 궁합(1) 결혼 전에 궁합을 보았다. 그것도 6번이나. 물론 내가 아니고 전처가 장모 손에 이끌려(아마 이끌고) 가서 본 것이다. 서울과 지방의 용하다는 철학관을 찾아다녔지만 결과는 찜찜했다. 궁합이 좋다는 3곳, 나쁘다는 3곳으로 3 대 3 동점이었던 것이다. 20대 후반 혼기를 꽉 채운 데다 동생들에게 떠밀리는 똥차 신세였던 전처는 결혼하기로 결정했다. 본인보다도 밑에 동생들이 더 부추 켰을 것으로 짐작된다. 안 봐도 뻔하다. 장인 장모도 자식들 결혼이 줄줄이 사탕으로 밀려 있는 상황이라 첫째인 K 여사를 중고차 값에라도 처분해 버리고 싶었을 것이다. 동생들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집안의 골칫거리를 처분한다는 대의를 앞세우다 보니 궁합 결과가 반반으로 확실한 부결이 아니라는 것에 안도했을지도 모른다. 그 시장 파..
운명론으로 자신을 위로한다 : 사주팔자 운세 흐름 나의 10년 주기 운세는 역회전으로 흐른다. 매 10년마다 8로 끝나는 나이 해를 시작으로 큰 운세의 흐름이 변한다. 오행은 상생하는 방향으로 흐를 때 순행한다고 한다. ​ 목->화->토->금->수->목->화->토->금->수...... 계속 반복. ​ 나무 '목'은 불 '화'를 살려 '목생화' 하고, 불 '화'는 흙 '토'를 살려 '화생토' 하고, 흙 '토'는 쇠, 결실인 '금'을 살려 '토생금' 하고, 쇠, 결실인 '금'은 물 '수'를 살려 '금생수'하고, 물 '수'는 나무 '목'을 살려 '수생목' 한다. ​ 천지만물의 흐름은 순행할 때 자연스럽다. 역행하는 것이 반드시 나쁘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뭔지 모르게 장애물에 부딪칠 것 같고, 쌓아 올린 성과물을 되돌리는 느낌이다. 순행할 때는 지난날의 노력이..
모든 것을 내 운명으로 받아 들인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운명론으로 자신을 위로한다 (1) 내 팔자가 내 인생이다. 인생이 막다른 골목에 닿았다 싶을 때 타고난 팔자를 탓하시라. 팔자에 기대면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 위안거리를 찾을 수 있다. 현실을 불가항력의 숙명으로 생각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세상의 행운이 나를 비켜간 이유가 되어준다. 실패를 받아들이고 포기를 가능케 한다. '아, 이게 내 팔자인가?' 하고 셀프 위안을 얻을 수 있다. 운명을 숙명으로 해석하면 현실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숙명은 피할 수 없는 정해진 운명이다. ​ 50대 중반에 왜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을까. 왜 항상 2% 부족한 인생으로 전개되는가. 도대체 내 운명의 프로그램에 무슨 에러가 있단 말인가?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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